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이 결정되는 날, 서울서부지법 주변은 종일 지지자로 몸살을 앓았습니다. <br /> <br />'인간 띠'를 떼어내고, 경찰 차벽도 쌓았지만, 마포대로 열기는 점점 고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 담을 넘어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만 10여 명, 경찰은 단호한 대응 대신, 이들을 막기 급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. 선생님. 건조물 침입죄로 현행범 체포합니다.]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떠나고, 날이 저문 뒤 분위기는 한층 과격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떠나는 공수처 수사팀의 차를 습격해 유리를 깨고, 타이어에 구멍을 내고, 경찰과 몸싸움까지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무단으로 도로를 점거하는 이들에게 경찰은 해산 방송으로 경고했을 뿐, 적극적인 물리력 집행은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윤 대통령 구속 소식이 전해진 새벽 3시, 분노한 지지자들이 마침내 폭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촘촘하게 버틴 정문과 달리, 상대적으로 느슨한 후문을 뚫은 겁니다. <br /> <br />소화기를 뿌리고, 방패를 빼앗으며 경찰을 몰아붙인 시위대는, 판사들을 찾겠다며 5, 6, 7층까지 순식간에 난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년층 건장한 남성들이 일종의 '행동대장' 역할로 나서, 대응에 어려움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종일 강도를 높인 과격 시위에 선제적이고 단호한 경찰 대처가 아쉽다는 비판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김정원 이현오 이근혁 <br />영상편집ㅣ임종문 <br />영상출처ㅣ유튜브 울울울울 락TV, 용만전성시대 천지TV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11923581974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